오늘 새벽 4시 반쯤 지하 30미터에서 고립자 구조 <br />고립자, 20대 굴착기 기사…"현재 의식 명료" <br />사고 발생 13시간여 만…검사 위해 병원 이송 <br />남은 실종자 1명…"크레인 3대 동원해 수색 중"<br /><br /> <br />경기 광명시 수도권 전철 신안산선 터널 공사 붕괴로 2명이 고립된 가운데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이송된 건데, 소방당국은 나머지 1명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. 구조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로 고립됐던 1명이 조금 전인 오늘 새벽 4시 반쯤 지하 30미터에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립자는 20대 굴착기 기사 A 씨로, 현재 의식이 명료한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3시 10분쯤 사고가 발생했는데, 13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잔햇더미에서 빠져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장시간 A 씨가 잔해에 깔려 있었던 만큼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A 씨 위치를 찾아낸 뒤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지만, 붕괴 현장이라 중장비 투입이 어려워 구조에 시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고립자 안전을 위해 구조물을 일일이 하나씩 수작업으로 절단하고 토사물 직접 꺼내면서 작업을 진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자력 대피한 17명과 구조된 1명 외에 남은 실종자는 1명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모두 3대 크레인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발견된 구조자가 있었던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반경을 유관 기관과 협조해나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다시 설명 드리자면, 어제 오후 3시 10분쯤,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터널을 받치던 지지대에 균열이 생겨 주변 도로를 통제한 채 보강 공사를 하던 도중, 금이 간 기둥이 있는 지점의 차도가 갑자기 붕괴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 구조 작업을 모두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20522530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