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온이 오르락내리락 널뛰기하는 가운데 초·중·고 학생 사이에 독감이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유행이 지속할 가능성이 커서 보건 당국은 지금이라도 아이들에게 독감 백신을 맞히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플루엔자, 즉 독감이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까지 일주일간 외래환자 천 명 중 17명가량이 독감 의심환자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행 기준인 천 명당 8.6명의 2배 수준이며, 3월 이후 4주 연속 증가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3세에서 18세 청소년은 외래 천 명 중 독감 의심환자가 56명, 초등학생도 54명 가까이 돼 다른 연령층을 압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이맘때면 독감이 유행하는 경향이 있지만, 문제는 독감 검사 시 바이러스 검출률이 심상치 않다는 것. <br /> <br />지난 5일까지 일주일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2.5%로 작년 같은 기간 7.8%의 3배 수준이며 4주째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감이 당분간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돌고 있는 병원체는 대부분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이번 절기 백신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독감 주사를 맞으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준 /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: 아직까지 예방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고 하면 특히나 소아·청소년들 중에서 있다고 하면, 부모님이 꼭 신경 써서 맞을 수 있게 해 주시면 (좋겠습니다).] <br /> <br />또한,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손 씻기·기침 예절 같은 기본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능한 마스크를 쓰도록 교육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신수정 <br />디자인: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21901314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