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중국 덕분에 90일 유예”…오만한 中 대사

2025-04-12 1,3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한 중국 대사가 한글로 쓴 SNS 글도 논란입니다. <br> <br>미국이 상호 관세를 유예한 건 중국의 반격과 저지 덕분이니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올린 겁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'뭘 생색내고 싶은거냐' '볼썽사나운 공치사'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결정은 중국의 역할 덕분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다이 대사는 어제 자신의 SNS에 중국어와 한국어로 각각 올린 글에서 "중국의 단호한 반격과 저지가 없었다면 90일 유예 기간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"이라며 "잊지 말라. 이것은 단지 90일의 유예일 뿐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한국을 거론하진 않았지만, 한국어 메시지를 냈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에 중국 입장을 설파하려는 압박성 발언으로 읽힙니다. <br><br>미국의 '90일 유예' 조치를 중국의 맞불 조치 성과로 포장해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됩니다.<br> <br>다이 대사는 '미국'이라는 이름표를 단 양이 '중국' 이름표를 단 양을 들이받고, 곧바로 고꾸라지는 내용의 영상도 함께 게시했습니다. <br> <br>충격이 컸다는 듯 미국 양 머리 위에는 노란색 별 여러개가 빙글빙글 돕니다. <br><br>영상에는 '적이 나를 공격하지 않으면, 나도 공격하지 않지만, 나를 공격하면 반드시 반격한다'는 문구가 붙어있습니다.<br><br>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다이 대사의 이번 글에 대해 "대사가 국제정세에 대한 견해를 개인 계정에 올린 것"이라면서 "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전하는 메시지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다이 대사는 그제도 SNS에 "미국이 제멋대로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패권적 행위"라며 "중국은 이를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"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