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 행정부가 스마트폰과 반도체 장비를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곧 발표할 예정이어서, 철강과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품목 관세를 발표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자동차와 철강, 반도체와 의약품은 특정한 관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, 대통령이 관세 부과 등 긴급하게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% 관세 부과와 지난달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한 25% 관세도 이 법조항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반도체 관세가 곧 시작될 거라고 예고했고,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빼앗아간 나라로 타이완과 함께 우리나라를 지목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교역에서 발생하는 무역 불균형이 미국 내 산업기반을 약화하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품목별 관세가 발효된 자동차와 철강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 것처럼,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조만간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반도체 관세를 준비하고 계시는데, 설명해 주시겠습니까?) 답은 14일에 드리겠습니다.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 의회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지원법도 폐지하겠다고 밝혀 반도체 품목별 관세가 발효될 경우 자동차에 이어 대미 수출 2위인 국내 반도체 기업에도 타격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131312390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