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있기 전날, YTN이 추가로 확보한 공사 현장을 비추는 CCTV 화면을 보면 붕괴 징조가 뚜렷하게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매몰 됐던 2명 중 1명은 구조됐지만 추가 붕괴 위험으로 나머지 1명에 대한 수색 재개가 지연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서현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먼저 YTN이 확보한 CCTV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치형 터널을 떠받치는 기둥 위쪽 천장에 길게 균열이 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천장과 기둥이 이어지는 부분도 파손됐고, 길게 늘어선 기둥 중에선 심하게 휘어 있는 것들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광명 지하터널 공사장이 완전히 무너지기 15시간 전, 공사 현장을 비추는 CCTV를 찍은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기둥이 휘어지면서 쇳소리가 여러 차례 났고, '기둥이 휘어 있다'라는 작업자의 무전도 있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명확한 붕괴 징조에도 다음날 기둥 보강 공사를 위해 작업자가 투입됐고, 오후 3시 10분쯤 2명이 매몰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보강 공사 과정이 적절했는지를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이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사흘째인데, 실종된 나머지 작업자 1명에 대한 수색은 재개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은 추가 붕괴 위험으로 수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소방, 국토부,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상황 회의를 토대로 수색 재개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을 재개할 수 있을지 안전 진단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, <br /> <br />아직 구조물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수색을 재개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관계자는 계속 안전 진단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만, 붕괴 위험이 있어서 수색 재개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언제든 수색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구조대 등 인력과 장비를 현장 대기시킨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그제(11일) 오후 3시 10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작업자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50대 작업자 1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실종자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시도했지만, 초반에는 신호가 가다가 현재는 끊긴 상태라며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31351370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