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민주당에서 네 번째로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<br><br>김동연 경기지사를 포함한 비명계 주자들은 "이재명 전 대표 추대를 위한 들러리가 될 수 있다"면서 당내 경선 룰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이상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세종시청을 찾아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김 전 지사는 '행정수도 세종시 이전'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> <br>[김경수 / 전 경남지사] <br>"행정수도는 이곳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습니다.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." <br> <br>고(故)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서 과거 노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지방 분권을 계승하겠단 겁니다. <br> <br>김 전 지사가 합류하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이재명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, 김두관 전 의원까지 4파전 구도로 윤곽이 잡혀가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비명계 주자들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%씩 반영하는 당내 경선 룰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"지금 룰 대로라면 이재명 전 대표를 위한 '어대명(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) 추대 경선'이 될 수 있다"는 겁니다.<br> <br>[김동연 / 경기지사] <br>"지금의 이 경선 룰이 진행되고 있는데 들러리 경선, 또 의미 없는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서 대단히 유감이다." <br> <br>또 다른 비명계 주자로 거론돼 왔던 전재수 의원은 오늘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