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 소식입니다. <br> <br>현장에 매몰 됐던 2명 중 1명은 구조가 됐지만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. <br> <br>2차 사고 우려에 한때 중단됐던 구조 작업이 다시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최다함 기자, 지금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오후 2시부터 재개된 구조작업이 5시간째로 접어들었지만, 실종자 구조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은 붕괴 현장 주변 위험물 제거 작업이 한창인데요. <br> <br>강한 바람 때문에 크레인을 활용한 위험 구조물 제거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실종자 구조 작업은 어제부터 내린 비와 눈 때문에 18시간 정도 중단됐다가 오늘 오후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물기가 많은 지면이 물러져 추가 붕괴할 가능성 때문에 실종자를 수색할 구조대원을 지하로 투입하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소방 당국은 위험한 구조물을 제거, 고정한 다음 구조대원을 내려보낸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[임광식 /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] <br>"공사장 주변 안전펜스 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오후 기상 상황에 따라 상부 붕괴될 위험이 있는 낙하물 즉 컨테이너나 포크레인 등 고정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구조대 투입 시점이 늦어지면서, 실종자를 구할 골든타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매몰자의 골든타임은 통상 72시간 안팎인데, 현재 사고 이후 52시간이 지났습니다. <br> <br>한편 교육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초등학교에 대해 내일과 모레 최소 이틀간 휴업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최다함 기자 d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