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부산의 한 도로에서 대형 땅꺼짐 현상,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횡단보도 한복판이 순식간에 땅 속으로 꺼졌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로 횡단보도 한가운데가 뻥 뚫려 있습니다. <br> <br>지하로 연결된 배관이 훤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5시 40분쯤 부산 사상구에서 가로 5m, 세로 3m, 깊이 4.5m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[부산 사상구 관계자] <br>"도로를 (차량이) 못 가게 막고 안전 조치하고 있는 중에 싱크홀이 발생을 해서요." <br> <br>"싱크홀 조짐이 있다"는 경찰 신고를 받은 관할구청이 사고 전 미리 도로를 통제하면서 인명 피해를 피한 겁니다. <br> <br>지하철 공사 현장 인근으로 지난해까지 9번이나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[민순기 /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] <br>"공사장 안에서의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을 하였고요. 지반 자체가 연약한 매립층으로 형성이 되었다는 부분이 있고요." <br> <br>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인근에서도 깊이 1m 규모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긴급 복구에 나선 마포구는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SUV 앞유리와 운전석 창문이 모두 깨져있고 범퍼도 찌그러졌습니다. <br> <br>어제 저녁 10시쯤 전남 구례군의 한 도로에서 바윗돌이 굴러떨어져 차량에 부딪혔습니다. <br> <br>70대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구례군은 굴착기를 동원해 도로를 막고 있던 바윗돌을 1시간여 만에 치웠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백승영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