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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‘가성비 여행지’ 옛말…엔화 강세에 한국인 발길 ‘뚝’

2025-04-13 5,8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 엔화가 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100엔당 원화 환율이 1000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그동안 엔저 현상에 따른 저렴한 비용으로 인기를 끌었던 일본 여행 수요가 급격히 주춤하는 모습입니다. <br> <br>임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한국과 일본을 오가는 항공편이 몰려 있는 김포국제공항입니다. <br> <br>지난달까지만 해도 일본으로 향하는 여행 수요가 많았지만 이번달 들어서는 다소 주춤해졌습니다. <br><br>엔저 특수가 사라진 영향입니다. <br> <br>[양병훈 / 서울 영등포구] <br>"뭐라도 하나 더 사 먹을 수 있는 만큼 금액이 오른 거라서. 저 같은 경우에도 엔화가 너무 많이 올라서 대만이나 베트남 쪽 생각을 했었는데." <br> <br>지난해 850원 대까지 떨어졌던 엔화는 2년 만에 천 원 대까지 뛰어 올랐습니다. <br> <br>가장 저렴했던 작년 대비 여행 경비가 20% 가까이 상승한 셈입니다.<br> <br>엔화 강세는 다가오는 5월 황금연휴 여행지 선정에도 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실제 한 여행사의 5월 첫째 주 예약량을 살펴본 결과, 일본여행 예약량은 전년 대비 45% 감소했습니다. <br><br>그 결과 지난해 3위였던 일본은 5위로 떨어졌고 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중국이 일본을 앞질렀습니다.<br> <br>엔화가치 상승은 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 촉발한 관세전쟁의 여파로 분석됩니다. <br> <br>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 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 엔화 수요가 늘고, 동시에 달러 신뢰도가 일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상반기 일본의 금리 인상 가능성도 제기되는 가운데, 당분간 엔화의 강세는 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 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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