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이 '내란' 혐의 첫 정식 재판에서 1시간 20분에 걸쳐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모두 발언과 증인신문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,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(14일)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각 40분씩, 총 1시간 20여 분간 모두 진술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은 검찰이 몇 시간짜리 사건을 '내란'으로 만들었다며 국회의 폭주를 막기 위한 경고성 계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신과 통화에서 구체적 체포 지시가 있었다는 홍장원 전 1차장의 증언은 '새빨간 거짓말'이고, '최상목 쪽지'에 언급된 '비상입법기구'도 넌센스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회 봉쇄에 대해선, '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다 들어갔다'며 국회의장과 야당 대표가 국회 담장을 넘어간 장면을 생중계한 것에 대해 '쇼'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앞서 구속취소 과정에서도 쟁점이 된 불법 구속과 공수처법상 허점 등을 이유로 공소기각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은 어떤 주장을 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검찰은 1시간 넘게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소사실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법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군과 경찰을 동원해, <br /> <br />국회와 선관위 기능을 방해했다면서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미리 준비한 PPT 자료를 화면에 띄워 공소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,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은 검찰의 발표자료를 다시 띄워달라면서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증인신문도 진행됐는데, 어떤 주장이 오고 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판부는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경비단장을 시작으로 현재 김형기 특전대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현 단장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이어 오늘 열린 형사재판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본청에서 '의원을 끌어내라'는 지시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또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증인신문이 끝난 사람을 검찰이 유리한 순서대로 배치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오늘 채택된 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정윤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41753390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