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을 지나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 주변에서 도로가 솟아오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싱크홀 전조 가능성도 나오는데요.<br> <br>부산에서도 이틀 연속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. <br><br>걸어다니는 것도 불안합니다.<br> <br>김동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왕복 6차선 도로가 불룩 솟아있습니다. <br> <br>2개 차로 너비에 과속방지턱 같은 둔덕이 생긴겁니다. <br> <br>차량이 지날 때마다 크게 출렁댑니다. <br> <br>이곳은 신안산선 개통 공사 현장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. <br> <br>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철판이 깔린 도로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납니다.<br><br>주민들은 지난해 10월 터파기 공사 이후 도로가 뒤틀렸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2년 전 사진에선 지금과 달리 도로가 평평합니다. <br><br>[박종욱 / 서울 관악구] <br>"지금 저 부분이 원래 일자였습니다." <br> <br>시공사와 구청 측은 "공사 과정에서 철판을 덧대 도로 높이에 차이가 생긴 것"이라고 설명합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싱크홀 전조 가능성을 우려합니다.<br><br>[장석환 / 대진대 토목공학과 교수] <br>"날이 풀리면 그(도로) 안이 다시 내려가면서 일부가 싱크홀 같은 공동 현상이 생길 수 있죠." <br> <br>부산에선 도시철도 공사현장에서 이틀 연속 싱크홀이 생겼습니다. <br> <br>가로 세로 3미터 깊이 4미터 규모로, 어제 5m 깊이 싱크홀 발생 장소에서 200m쯤 떨어진 곳입니다. <br> <br>오전 7시쯤 오토바이가 지난 직후 지면이 푹 꺼졌는데, 지난밤부터 전봇대 주위에 불꽃이 튀는 등 조짐이 보였습니다. <br> <br>구청 측은 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 침하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동하 기자 hd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