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거나 간식 사먹을 때 편의점 이용하는데요. <br> <br>학생들이 자주 사먹는 간식 조합을 봤더니, 당 섭취량이 하루 기준치를 훌쩍 넘었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한 학원가. <br> <br>편의점에서 간식을 사 먹는 아이들이 많습니다. <br> <br>[초등학교 5학년] <br>"(소시지) 한 세 번 정도 먹어요. 좀 많이 먹고 싶을 때 칼로리가 많은 거." <br> <br>[초등학교 4학년] <br>"뭔가 살쪄서 엄마한테 혼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." <br> <br>서울시가 편의점 식품 91개를 조사한 결과, 당과 나트륨 함량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당류의 하루 권고섭취량은 50g입니다. <br><br>편의점에서 직접 산 간식입니다. <br> <br>초코빵과 탄산음료, 젤리 이렇게만 먹어도 하루 권고섭취량의 두 배에 가까운 당을 먹게 되는 셈입니다.<br> <br>하루 나트륨 권고섭취량은 2000mg, 삼각김밥과 소시지를 함께 먹을 경우 총 나트륨이 1600mg으로 하루 권고섭취량에 육박합니다.<br> <br>[김태랑 /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영양평가팀장] <br>"가정에서도 섭취량 조절에 대한 주의를 주고 덜 달달한 맛과 싱거운 맛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." <br> <br>보건당국은 청소년들에게 당류와 나트륨 함량 등 영양성분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><br>또, 제품을 고를 때는 무염, 저당 등의 문구가 표시된 것을 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