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·일 양측이 이번 주 관세 협상을 앞두고, 일본 내에서는 미국 측에 좀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는 미 측에 대한 보복관세 등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, 거듭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일본 국회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반발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노다 요시히코 / 입헌민주당 대표 : 미국의 재분배 실패, 국내 정책 실패 아닙니까? 이것을 다른 나라에 떠넘기는 것은 이상한 것 아닙니까?] <br /> <br />이어 미일 간 무역이 불공정하다는 미 트럼프 행정부에 강하게 목소리를 내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이시바 총리는 미국의 상호 관세 대응에 신중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는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보복관세 수단을 취하는 것이 일본과 일본 국민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주 미일 간 진행될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빠르게 매듭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, <br /> <br />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조치 발언 등에 대해서도 정밀히 분석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속에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31%로 출범 후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과 미국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'기대할 수 없다'는 응답이 75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에서 일본이 내놓을 카드가 마땅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려고 하지만, <br /> <br />7월 참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142047039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