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, 아직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는데, 붕괴 우려가 나온 상황에서 보강공사 인원을 투입한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붕괴 사고 현장에 굴착기가 투입돼 비에 젖은 흙을 퍼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72시간, 골든타임 안에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붕괴 우려로 주변 시설물 등을 치워가며 조심스럽게 진입로를 확보하고 수색을 이어갔지만, <br /> <br />비까지 내리며 지반이 내려앉아 난항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임광식 / 광명소방서 행정과장 : 복합적인 위험요인이 있어서 하나씩 제거하다 보니 시간이 소요되고, 구조대원이 진입할 장소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, 고립됐던 20대 굴착 기사는 13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지만, <br /> <br />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노동자는 행방불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지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2차 사고 위험으로 정부의 퇴거 명령에 따라 집을 비워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12가구, 주민 38명은 갑자기 이재민 신세가 돼 친척 집이나 숙박시설에 머물며 잠을 설쳤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일 / 사고 이재민 : 마음 편하게 쉴 곳을 떠나니까 모든 게 다 불편하고 빨리 상황이 해결돼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붕괴 사고와 관련해 내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 우려 속 보강공사를 위해 작업자를 투입한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살펴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공사 관계자 (지난 10일, 붕괴사고 전) : 변형이 있는 부분은 토사 유출이 없기 때문에, 노파심에라도 지반 함몰이나 이런 부분은 (없다)….] <br /> <br />또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등을 상대로 부실 공사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엽 김세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421485767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