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에 맞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동남아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14일 오후 베트남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는 베트남군 의장대와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든 군중 수백 명이 환영한 가운데, 이례적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직접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공항에서 성명을 통해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지도자들과 양국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한 새 청사진을 마련하고 공동 관심사인 국제·지역 문제에 대해 깊은 의견을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베트남 주석궁에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한 뒤 양측은 공급망 강화·철도 협력 관련 협정 등 수십 건의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 앞서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'년전' 기고문에서 "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고, 보호주의에는 출구가 없다"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맞서 양국의 공동 대응을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베트남은 자국을 통한 중국 기업의 대미 우회 수출을 단속하는 등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를 낮추는 데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 시 주석의 이번 방문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순방은 시 주석의 올해 첫 외국 방문이며, 주석직 취임 후 4번째 베트남 방문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베트남 방문에 이어 15∼18일에는 말레이시아, 캄보디아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142330316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