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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, '태양절' 다시 쓰며 속도조절?..."김정은 우상화는 계속" / YTN

2025-04-15 26 Dailymotion

북, 김일성 생일 당일 ’일대기 찬양’ 기록영화 방영 <br />김일성 생일 경축 행사·공연 소식도 잇달아 보도 <br />경축 행사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…일부 달라진 점도 <br />’4월 명절’로 대체하다 올해 ’태양절’ 다시 등장 <br />김정은 단독 우상화 위한 ’선대 지우기’ 속도 조절?<br /><br /> <br />북한에선 4월 15일, 김일성 생일을 뜻하는 '태양절'이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'김정은 독자 우상화'의 일환으로, 지난해부터 태양절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는데, 올해는 다시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의도가 있는 건지 이종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. <br /> <br />북한 주민이 보는 조선중앙TV는 아침부터 김일성 일대기를 찬양하는 기록영화를 방영하며 정규방송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신 만고의 영웅,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 장군.] <br /> <br />김일성 생일을 기리는 각종 경축 행사와 공연 소식 등도 일주일 전쯤부터 꾸준히 방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못 견디게 그립습니다. 어버이 수령님.] <br /> <br />5년 주기로 찾아오는 '정주년'이 아닌 탓에, 올해 김일성 생일은 여느 해와 크게 다를 게 없는 분위기이긴 한데,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김일성 생일을 뜻하는 '태양절' 대신 '4·15' 또는 '4월 명절'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지만, 올해 7차례나 북 매체에 '태양절'이란 단어가 다시 등장한 겁니다. <br /> <br />'태양절' 사용 중단은 북한식 '주체연호' 사용 중단과 '김정은 단독 배지' 등장과 함께 김정은 단독 우상화를 위한 대표적인 '선대 지우기'로 해석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[구병삼 / 통일부 대변인 : (태양절 사용) 이 숫자가 늘어난 것은 주민들의 수용성을 감안해서 다소 상황을 조절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려는 그러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일부 속도 조절 측면도 보이긴 하지만, 북한 매체들의 김정은 우상화 기조는 해마다 강도가 더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일성 생일 당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1면 사설을 시작했는데,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김일성 생일 당일, 김정은 띄우기 비중이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속도 조절에 나선 건 맞지만 선대 흐리기, 독자 우상화 방침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고민철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151519157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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