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학년도 의대 정원이 증원 전 수준인 3,058명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또 한발 뒤로 물러날 거로 보이는 가운데, 의대생 수업 복귀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결국 내년 학년도 의대는 '0명 증원'이 유력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16일)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교육부, 복지부 등 관계자들이 비공개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내년 학년도에 의대를 '0명 증원'하는 데 합의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정원이 2천 명 늘어 현재 의대 모집 정원은 5,058명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교육부는 의대생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'수업 가능 수준'으로 학생들이 복귀할 경우 내년 학년도에 한해 '0명 증원'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대다수 의대생이 복귀 등록만 하고 수업 참여는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정부는 이번 학기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사실상 의대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'학생 복귀율'과 상관없이 정원 동결을 확정할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40개 의대 총장들도 온라인 회의를 열어 정부에 '0명 증원'을 공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총장들이 '0명 증원'을 건의하고 정부가 받아들이는 모양새로 내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전에 정부가 "더는 학사 유연화 같은 조치가 없다"고 공언했다는 점에서 "또 물러나느냐"는 비판과 함께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과연 의대생들이 마음을 바꿀 것인가가 문제겠네요. <br /> <br />정부가 '0명 증원'을 발표하면 학생 복귀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건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의대 학생 단체는 '증원 백지화' 등을 고수하며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의대생 사이 이제는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려대 등 유급 예정일이 지난 대학들이 말뿐이 아니라 실제 유급 예정 통보를 보낸 것도 복귀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의대 학장단은 호소문을 통해 학칙에 따라 유급이 결정될 것이고, 지금 복귀하지 않으면 학번 분리 교육이 어렵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사협회는 정부가 먼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 학생 복귀에 적극적인 메시지를 내겠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유급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61609242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