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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 이어 말레이…시진핑, 반미전선 총력전

2025-04-16 9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은 반미 전선을 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시진핑 주석이 베트남에 이어 말레이시아를 찾아 연대를 주장한 겁니다. <br><br>중국 내에선 온라인 여론전도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소식은, 베이징에서 이윤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베트남에 이어 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 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. <br><br>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국왕과 만나 중국과의 수교 50년 역사를 평가했습니다. <br>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중국과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새로운 '황금 50년'을 열어주기 위해 방문했습니다." <br> <br>시 주석은 회담에서 "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대해 상호 지원해야 한다"며 전 날 베트남 방문 때처럼 미국 관세에 함께 맞서자며 연대를 주문했습니다.<br> <br>앞서 현지 매체 기고문을 통해서도 "다자간 무역 체제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해야한다"며 미국의 관세 폭탄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말레이시아에는 당나라 승려가 말레이 반도를 거쳐간 1300여 년 전 역사까지 거론하며 친밀감을 표했습니다. <br><br>미국의 관세 폭탄을 맞은 말레이시아에게도 '틈새 공략'해 반미 공동 전선을 꾸리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 <br><br>이브라힘 국왕은 "중국이 글로벌 및 지역 도전에 대응하는 역할을 중시한다"며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.<br> <br>시 주석이 우군 확보를 위한 외교전에 나선 상황에서 중국인들은 온라인을 활용해 미국 관세를 비난하는 여론전을 이어가고 있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이 명품 가방의 중국 공장가는 1400달러(약 200만 원) 입니다. 그런데 왜 여러분에게 3만8000달러(약 5400만 원)에 팔까요?" <br> <br>고가 명품의 생산 가격을 폭로해 소비자를 중국 시장으로 끌어들이고, 트럼프 관세 정책을 조롱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란 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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