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른 이슈, 바로 대통령실이죠. <br /> <br />지금의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쓸지 아니면 다시 청와대로 들어갈지, 그도 아니면 제3의 지역으로 이동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데, 대선 후보들의 생각을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용산 대통령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이전한 곳이죠. <br /> <br />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로 최초의 출퇴근 대통령이 된 이후 약 6개월 동안 약식 회견을 진행한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대신 청와대는 국민 품으로 돌아갔죠. <br /> <br />취임 당일 곧바로 일반인에 시설이 개방돼 지난달 2년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700만 명을 돌파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무려 74년 동안 대통령실로 사용된 곳이죠. <br /> <br />대통령 집무실을 비롯해 관저와 여민관, 경호처, 헬기장 등 제반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청와대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후보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백악관처럼 청와대는 국격의 상징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되찾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(지난 15일) : 청와대는 국격의 상징이고 나라의 상징입니다. 저는 윤 대통령께서 청와대를 나와서 용산에 갈 때 참 저것은 잘못 하는 일이다. 국격 상징인 청와대는 다시 정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지난 8일) : 청와대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지금 청와대의 규모를 좀 줄여서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경호를 잘 하게 만들고, 나머지는 국민들께 일부를 개방해서 (중략) 마치 미국의 백악관, 거기에 관광객들 들어가고 있거든요. 그래도 경호상 문제 없게 잘 배치했습니다. 그런 모델을 차용하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다른 대안으로는 세종시가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민간에 개방되면서 이미 보안에 취약해진 점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, 무엇보다 지방분권 시대라는 오래된 과업을 이제는 이뤄야 한다는 주장인데요, 이런 목소리를 낸 후보들의 말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경수 /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 : 이런 곳에 다음 대통령이 단 하루라도 근무하게 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. 세종집무실은 반드시 동시에 열어야 합니다. 대통령이 서울에 있고 행정 각부 장관이 세종에 있으면서 장관들이 왔다갔다 하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171055454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