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주호 부총리, 내년 의대 정원 오후 1시 발표 <br />의대 증원 전 수준 ’3천58명’으로 확정 발표할 듯 <br />한덕수 권한대행·교육·복지부, 정원 동결 공감대 <br />의대 총장단 "2026년 정원 3천58명 교육부에 건의"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오늘,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원을 늘리기 전 수준인 3천58명이 유력한데,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가는 의대생들의 '버티기 전략'에 정부가 또 백기를 든 게 아니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정부의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발표, 오늘 오후로 예정돼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1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, <br /> <br />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부총리는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,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교육, 그리고 복지부 관계자가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은 어제 화상 회의를 열고,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천58명으로 확정해달라고, 교육부에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발표는 의대 총장단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오늘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확정 발표하면, <br /> <br />각 대학은 이번 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이를 반영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제출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에서, '전원 복귀'를 정원 동결 조건으로 내걸었던 정부가 한발 후퇴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 <br />애초 정부는 지난달 7일, 3월 말까지 의대생이 학교로 전부 돌아오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의 제적 압박에 전국 의대에선 복학 행렬이 이어졌지만, <br /> <br />대다수 의대생은 여전히 수업 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의대생의 수업 복귀율은 30%를 밑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그럼에도, 이번 학기마저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의대 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, <br /> <br />전원 복귀 조건과 무관하게 먼저 정원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 복귀를 위해 이제 추가로 내놓을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, <br /> <br />5,058명을 고집할 경우, 자칫 돌아온 학생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71204558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