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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가족 살해, 채무 떠안게 할 수 없었다?..."처벌 회피 심리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5-04-17 3 Dailymotion

핫한 이슈를 전문가에게 묻습니다. <br /> <br />이슈콜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50대 남성 A 씨가 자신의 부모와 아내, 두 딸 등 일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살해한 사건이 있었죠. <br /> <br />이 남성은 범행 다음 날 검거됐는데,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만큼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, 관심이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A 씨가 밝힌 범행 동기는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와 자신을 둘러싼 소송과 수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분양 사업을 하며 모집한 조합원들로부터 '사기 분양'을 이유로 고소를 당해 빚을 지게 됐고, 이후 진행되는 민·형사 소송으로 괴로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가족이 살해된 현장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A 씨의 메모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'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 없었다' <br /> <br />A 씨의 이런 주장과 태도에 대해 범죄 분석 전문가는 닥쳐오는 처벌을 피하려는 위장 심리가 반영된 거라고 해석합니다. <br /> <br />또, 범행 대상으로 가족을 택한 건 자신이 평소 쉽게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배상훈 / 프로파일러 : 경찰의 처벌을 받을 것 같으니까 그걸 회피하는 방법으로써 여러 고민을 하다가 마치 가족 자살 이런 것으로 위장하려고 하는 그런 심리죠. 자신의 범죄적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서 타인을 공격한 행위죠. 그런데 그 타인이 하필 자기가 쉽게 통제해왔던 가족들이라는 것이 특징을 가지는 범죄입니다.] <br /> <br />오늘 오후, 살인과 존속살인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평소 가족과 불화나 가정폭력 신고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업 현황과 채무 관계 등 범행 동기를 더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지웅 (jyunjin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71255151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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