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 수준으로 회귀 <br />의대생 수업참여,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인정 <br />의대생, ’등록 후 투쟁’ 방침에 실질 복귀율 25.9% <br />"수업 불참 시,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운영"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오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확정해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증원 정책이 나온 지 1년여 만에 원점으로 되돌아온 것인데, 이제 학생들의 수업 참여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해와 같은 학사 유연화는 없다며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조금 전에 있었던 내년도 의대 정원 관련 정부 발표 내용 자세하게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조금 전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천58명으로 확정해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월 의대 증원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증원 전 정원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린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은 어제 교육부에 건의문을 냈는데요. <br /> <br />학생 복귀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,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확정해 달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발표를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금 의대생 수업 참여가 의대 총장들과 학장단이 제시한 수준에 못 미친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의대생들은 이번 달 초까지 전원이 등록과 복학을 완료했지만, <br /> <br />'등록 후 투쟁' 방침을 밝히고 수업 거부에 나서면서, 실질 복귀율은 25.9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대생 복귀를 위해 이제 추가로 내놓을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, 5,058명을 고집할 경우, 자칫 돌아온 학생들까지 이탈할 수 있단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정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업에 불참한다면 유급을 적용하는 등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운영을 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 발표에 의대생들이 얼마나 호응하는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.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, 내년도 의대 정원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 건 더는 의대 교육 파행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학기마저 학생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의 의대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만약 집단휴학 사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71455230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