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尹 정부 퇴장에 ‘백기’…내년 의대 정원 동결

2025-04-17 1,0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정부가 내세웠던 의대 증원은 사실상 백기 투항으로 마무리됐습니다. <br><br>정부가 내년도 의대 모집인원을 3058명으로 확정했습니다. <br> <br>증원 전 수준으로 돌아간 거죠. <br> <br>이주호 부총리는 진심으로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<br> <br>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2026학년도 의대 모집인원을 3천 58명으로 확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이주호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] <br>"2026학년도에 한하여 대학에서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 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." <br> <br>현재 전국 40개 의대의 수업 참여율은 평균 26%입니다. <br> <br>정부가 의대 정원 동결 전제조건으로 삼은 전원 복귀는 아니지만, 복귀한 학생들이 충실히 교육받을 수 있게 이미 시작된 의대교육을 정상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이로써, 지난해 2월 윤석열 정부가 내놓은 '의료개혁'은 1년 2개월 만에 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. <br><br>이 부총리는 또 원칙을 깼다는 비판을 의식한듯 "증원을 기대하셨던 국민께 의료개혁 후퇴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 진심으로 송구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정부의 모집인원 동결에도 의료계는 더 나아가 의료개혁을 중단해야 한다고 목소리를 높였습니다. <br><br>[김성근 / 대한의사협회 대변인] <br>"근거 없이 교육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증원 정책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." <br> <br>전공의와 의대생들이 돌아올 가능성도 높지 않습니다. <br> <br>한 의대생은 채널A에 "이미 3월 초부터 모집인원 동결은 예상했다"며 "현재까지 복귀 움직임은 없다"고 잘라 말했습니다. <br> <br>정부는 2027학년도 이후 정원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지만, 의료계 참여 여부도 확정되지 않아 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훈 김기범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설혜 기자 sulhye8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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