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내란·명태균 특검법’ 국회 재표결서 부결 <br />국민의힘 "거부권 법안들 모두 악법…부결해야" <br />민주당 "부결 특검법 재발의…통과 눈앞에"<br /><br /> <br />대통령 권한대행들의 재의요구, 즉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 등 7개 법안이 재표결에서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법안에선 국민의힘 이탈표가 잇따랐는데, 다만 TV 수신료를 통합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상목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재의요구, 즉 거부권을 행사한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 재표결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원식 / 국회의장 : (내란 특검법은) 299표 중 가 197표, 부 102표로써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두 법안 모두 가결에 2표씩 모자랐지만, 법안을 반대해온 국민의힘의 이탈 규모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내란 특검법엔 최소 찬성 5표가, 명태균 특검법에는 무효 4표까지 모두 9표 이상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한 상법 개정안도 부결됐지만, 김상욱·김재섭 의원이 공개적으로 당론을 따르지 않겠다고 표명하는 등 최소 9표가 이탈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표결에 앞서 거부권 법안들은 모두 '악법'이라며 부결 단일대오를 강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국익과 민생을 고려하지 않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도 없이 정치적 기반 강화를 위해서 강행된 포퓰리즘 악법들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잇단 이탈표에, 민주당 측은 다시 재발의하면 통과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 : (명태균 게이트) 리스트 의원들이 다 처벌받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. 단 2표가 모자랐으나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국회 본회의에선 KBS와 EBS 수신료를 전기료에 통합 징수하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도 재표결에 부쳐졌는데, 해당 법안은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특별법과 가맹사업법 개정안, 은행법 개정안은 신속처리안건, 패스트트랙에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1721462545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