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, ’의자 뺏기’ 방식 토론회 조 결정 <br />B조, ’죽음의 조’ 평가 속 ’이재명 견제’ 한목소리 <br />’비상계엄·윤석열 전 대통령’ 놓고 신경전도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나경원, 한동훈, 홍준표 경선 후보가 한 조에서 맞붙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수, 안철수 두 후보는 다른 조에 편성됐는데, 8명의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비판하면서도 서로에 향한 견제를 잊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 경선 토론회 조 추첨 행사. <br /> <br />두 가지 주제에 배정된 의자 네 개를 먼저 도착한 후보부터 선점하는, 이른바 '의자 뺏기'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"조 결정 선택의 우선권은 오늘의 선착순임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." <br /> <br />조 추첨 결과 오는 19일 '미래 청년'을 주제로 토론할 A조에선 김문수, 안철수, 양향자, 유정복 후보가, <br /> <br />20일 '사회 통합'을 주제로 삼을 B조에는 나경원, 이철우, 한동훈, 홍준표 후보가 각각 맞붙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B조에 지지율 상위권 후보들이 모이면서 이른바 '죽음의 조'가 탄생했다는 평가 속, 후보 간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자들은 일제히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정조준하며 '자신만이 승리할 수 있다'고 강조하면서도, <br /> <br />[김문수 / 국민의힘 경선 후보 : 저는 이재명을 꺾으려고 출마를 했습니다.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서 이런 독재를 막아내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힘 경선 후보 : 이재명의 전체주의 퍼주기 독재를 막고 국민통합과 시대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홍준표 / 국민의힘 경선 후보 : 비리와 부도덕과 부패가 만연한 나라로 갈 것이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나라로 갈 것이냐….]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곤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국민의힘 경선 후보 : 죄송합니다. 지켜내지 못했습니다. 우리의 처절한 외침은 결코 패배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경선 후보 : 계엄을 막아야 한다는 말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이 선거에서 이겨볼 수 있습니까?] <br /> <br />국민의힘 경선은 '3강 2중' 구도로 펼쳐지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인데, 향후 토론회 내용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, 이철우 경북지사, 그리고 양향자 전 의원의 약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현시점에서 이른바 '빅4'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180353419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