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적으로 레이스를 시작한 3인의 민주당 경선 주자들. <br /> <br />충청권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일 중원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는 '충청의 사위'를 강조했고, 김경수 후보는 세종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'새로운 지방 시대'를 열겠다고 약속했죠. <br /> <br />그리고 충청도가 고향인 김동연 후보는 '충청 대망론을 완성하겠다'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충청 민심에 공들이는 이유, 충청 민심이 '대선 바로미터'로 불리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민주화 이후 대선에선 어김없이 충청에서 이긴 후보가 대통령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치열한 승부였던 지난 20대 대선에선 충청에서만 당시 윤석열 후보가 14만7천 표를 더 가져가며 대권을 잡았죠. <br /> <br />충심을 사로잡을 카드로 민주당 경선 주자들은 모두 '세종 수도 시대'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로 수도를 옮기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요, 먼저 헌법입니다. <br /> <br />21년 전 노무현 정부가 세종 수도 이전을 추진할 당시 헌재는 '관습헌법상 수도는 서울'이라며 위헌 판결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그래서 세종 수도가 실현되려면 개헌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론도 아직은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민심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명분에는 공감하더라도 거주·생활 반경이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신중하게 반응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만약 추진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이 출렁인다면 역풍이 불 수도 있고, 수도권 유권자들의 반발을 어떻게 달랠지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180850014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