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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상한 선관위 방문자들 이미 출국…“미국서 왔다”

2025-04-19 73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며칠 전 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 선거관리위원회 화단에 의문의 붉은 천을 파묻어서 논란이 됐습니다. <br> <br>한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되는데 신고할 당시엔 이미 출국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 이들의 소재를 파악해 소환을 통보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오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흰 티셔츠를 입은 남녀가 이리저리 둘러보며 중앙선관위 건물을 걸어 다닙니다. <br> <br>화단으로 향한 여성이 흙을 파헤치고, 다른 여성도 화단 위에 뭔가를 파묻습니다. <br> <br>선관위 직원이 다가오자 당황한 듯 뭔가 설명하더니 이내 자리를 뜹니다. <br> <br>지난 15일 오전 7시 16분쯤 중앙선관위 관악청사에서 일행이 어떤 물체를 땅에 묻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영상 속 등장한 이들은 남녀 3명. <br> <br>땅에 묻은 물건엔 영어로 '빅토리'라고 쓰였는데 't'자만 소문자로 마치 십자가 모양 같습니다. <br> <br>이들 중 1명은 선관위 문 앞에서 수상한 행동도 벌입니다. <br> <br>여성은 이곳 출입구에서 '부정 중앙선관위'라고 적힌 흰색 플라스틱을 발로 밟은 뒤 바로 앞 화단에 묻었습니다.<br> <br>[선관위 관계자] <br>"CCTV 확인 결과 좀 당황스럽기도 한 상황이었고요. 다행히 직원들과의 충돌은 없었습니다." <br> <br>이틀 뒤 선관위 신고를 받고 수사에 착수한 경찰은 이들을 외국 국적의 남녀 5명으로 특정했는데 모두 출국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당시 선관위 직원에게 "미국에서 왔고 주변을 둘러보러 왔다"고 밝혔는데 미국 국적을 지닌 한국계 미국인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 조만간 이들 5명에게 국내로 들어와 조사를 받으라는 통보를 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래범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오세정 기자 washing5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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