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동안 로봇은 주로 산업 현장에서 힘들고 위험한 일을 사람 대신 시키는 데 쓰이곤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고, 그래서 고령화 시대 돌봄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개발의 초점이 옮겨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 자동차업체 메르세데스-벤츠가 생산 라인에 시범 도입한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. <br /> <br />인간의 동작을 모방하도록 설계돼, 드릴이나 렌치 같은 도구도 척척 사용합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공장 로봇들이 고정된 위치에서 작업하던 것과 달리, 이리저리 움직이며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요르게 부르저 / 메르세데스-벤츠 생산총괄 : 휴머노이드 로봇은 유연해서 조립 라인이나 특히 내부 물류, 품질 검사에 도입될 수 있습니다. 또한, 로봇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로봇은 더 나아가 사람과 점점 비슷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독차지하고, <br /> <br />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 무대에도 올라간 이 로봇처럼 말입니다. <br /> <br />[젠슨 황 /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: 여기 서 있어, 여기. 그래 거기. 좋아.] <br /> <br />주로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데 맞춰져 있었던 연구·개발의 초점도 이제는 간호나 가사 등 서비스용 로봇 생산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저출생·고령화 사회에서 로봇의 쓰임새가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스가노 시게키 / 와세다대 교수 : 요양 시설에서 독립적으로 일하거나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을 겁니다. 궁극적으로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돌봄 영역의 로봇에 인간의 따뜻함까지 탑재하는 건 숙제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00103008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