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, 오늘은 대표적인 험지로 꼽히는 영남권에서 2차 경선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후보들의 합동연설회 발표가 한창인데, 1시간쯤 뒤에는 지역 권리당원의 표심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경선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합동연설회, 3천석 규모의 이곳 행사장은 푸른 옷을 입은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자들은 '빛의 혁명'을 상징하는 응원봉을 흔들었고, 예비후보들도 모두 한 손에 응원봉을 들고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연설회 첫 주자로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면서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자신이야말로 국익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권력기관 개편을 포함한 7공화국 개헌, 경제 대연정, '3각 빅딜' 등 자신의 대표 공약들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에서 태어나 도지사까지 지낸 김경수 전 지사는 자신의 도전과 낙선 등을 언급하며 '험지' 영남에서 노력하는 당원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자신의 상징적인 정책인 '5대 권역별 메가시티'를 내세워 지역소멸을 극복하고, 노무현 전 대통령의 '국가균형발전' 꿈을 이어받겠다고 호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경북 안동을 고향으로 둔 이재명 예비후보는 잠시 뒤 연설에서 영남의 민주화를 위한 저항과 산업화에 대한 기여를 추켜세우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윤석열 정권이 이런 역사적 성과를 파괴하고 배신했다며, 선거 구호대로 "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"을 시작해 보자고 목소릴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과 발표 시점과 향후 일정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선 후보 3명이 정견 발표를 모두 마치고 나면, 30분의 마지막 인터넷 투표 시간이 주어집니다. <br /> <br />투표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개표에 돌입하게 되는데, 계획에 따르면 오후 5시 15분쯤 영남 당원들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첫 순회경선인 충청에서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88.15% 득표를 얻어, 뒤를 이은 김동연과 김경수 예비후보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투표에서도 이 예비후보의 이런 강세가 이어질지, 또 김경수·김동연 예비후보의 '2위 싸움' 향배는 어떻게 될지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영남권 경선이 마무리되면 모두 4번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권역별 순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201559308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