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우리나라가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입니다. <br> <br>재무 장관과 통상 장관이 함께하는 '2+2' 협의인데, 앞서 일본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깜짝 등장할 수도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대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,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. <br><br>스콧 베선트 재무장관,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관세 협상 담판을 짓습니다.<br> <br>정부는 "다음주 중 워싱턴에서 미국과 '2+2 통상협의'를 가질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는 "미국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세부 일정과 의제는 조율 중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> <br>지난 16일 미·일 협상 때 일본에선 관세담당 경제재생상 1명만 참석했었는데 미국이 우리는 관세와 통상, 산업까지 총괄하는 고위급 2명을 한 번에 다 부른 겁니다. <br> <br>안덕근 장관은 조율 과정에서 미국이 방위비 문제를 제기한 적은 없다면서도 의제 확대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협상장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"일본과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될 수도 있다"며 "그런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일단 한미 2+2 고위급 협의는 24~25일 목금에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