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영남권은 국민의힘이 강세인 지역인 만큼, 민주당 후보들의 메시지도 다소 수위가 높았습니다. <br><br>윤석열 전 대통령이 영남을을 배신했으니 이제 민주당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한 겁니다.<br>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영남지역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곳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한 겁니다. <br>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] <br>"다시 우리 영남이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주역이 되어주십시오!" <br>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] <br>"내란의 완전한 종결과 대한민국 헌정의 수호 민주주의 회복의 깃발을…" <br>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배신을 거론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] <br>"윤석열 정권은 3년 내내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괴하고 영남이 쌓아왔던 그 역사적 성과들을 배신했습니다. 번영의 새 길을 다시 만들어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?" <br> <br>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도 다시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. <br><br>[김동연 /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] <br>"지난 3년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섰습니다. 12.3 내란의 혼란 속에서 도청을 폐쇄하라고 하는 명령을 단호히 거부했습니다. 민주당의 가치, 저 김동연이 지켜냈습니다." <br> <br>이번 기회에 영남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보자고 자극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김경수 /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] <br>"열에 아홉은 졌습니다. 그래도 그 아홉 번의 패배를 딛고 일어나 끝내 한 번 이겼을 때는 대한민국을 바꾸는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." <br> <br>조기대선의 원인이 보수세력의 비상계엄이었던 만큼, 이번 기회에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지역 민심을 끌어오겠다는 성격의 메시지들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