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현재 회복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대와 달리 부활절인 오늘 미사를 주재하지 못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조금 전 미사가 끝날 무렵 신도들 앞에 나타나 인사를 했습니다. <br><br>송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앞. <br> <br>야외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에 수백 명의 신도들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최근 공개 행보를 늘려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 미사에 참석해 미사를 집전할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날 교황은 미사를 집전하지 않고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이 대신했습니다. <br><br>앞서 교황은 하루 전 파스카 성야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을 보러 성 베드로 대성당에 나타나는 등 지난 달 말 퇴원 이후 공개 행보를 넓혀 왔습니다. <br> <br>교황청도 교황의 건강상태가 회복 단계에 돌입했다며 미사 집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지만 목이 쉰 교황이 미사 집전까지 할만큼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미사는 직접 주재하지 못했지만 교황은 미사 말미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인사를 했습니다.<br> <br>한편 J.D 밴스 미국 부통령도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바티칸으로 날아 갔습니다. <br><br>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금 전 밴스는 교황과 바티칸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밴스는 앞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만남을 가졌습니다. <br><br>다만 이민자 인권 문제를 중시 여기는 교황은 올해 초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