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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란치스코 교황, 향년 88세로 선종

2025-04-2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 시작합니다. 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늘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보듬는데 힘썼던 제266대 성 프란치스코 교황이 하늘나라로 갔습니다. <br> <br>'가난한 이들의 성자'로 불리며 2013년부터 전 세계 14억 가톨릭 신자들을 이끌어 왔는데요. <br><br>가톨릭 2천년 역사상 최초의 아메리카 대륙 출신 교황, 보수적인 가톨릭 주류와 맞서 포용과 청빈을 강조해왔습니다.<br> <br>어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며 남긴 “타인에 대한 존중 없이 평화는 없다”는 메시지가 마지막이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프란치스코 교황이 현지시각 오늘 오전 7시 35분 88세의 일기로 선종했습니다. <br><br>[케빈 페렐 추기경 / 교황청 궁무처장] <br>"형제 자매 여러분, 깊은 슬픔 속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을 전합니다. 오전 7시 35분, 교황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교황이 "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 섬기는 데 헌신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프란치스코 교황은 지난 2월 14일 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고 수차례 고비를 넘겼지만 지난 달 23일 38일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했습니다. <br> <br>[프란치스코 교황 (지난달 23일)] <br>"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. 노란 꽃을 든 여인이 보이네요. 좋습니다." <br> <br>이후 폐렴 후유증으로 목소리는 다소 쉬었지만 여러 공개 석상에 나타나며 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.<br><br>특히 건강 회복 소식도 전해지면서 현지시각 어제 부활절 미사 집전 가능성까지 나타났습니다. <br><br>교황은 미사 집전은 하지 않은 대신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고 끝 무렵 신도들에게 직접 인사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특히 이날 바티칸을 찾은 J.D 밴스 미국 부통령까지 비공개로 만나는 등 일정을 소화할 정도로 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것이 교황의 마지막 모습이 됐습니다.  <br><br>교황은 마지막까지도 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등 중동 전쟁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 세계의 평화가 깃들길 희망했습니다. <br> <br>가난한 이를 향해 스스럼 없이 손 내밀던 세계 큰 어른의 서거 소식에 전 세계가 비통에 빠졌습니다. <br><br>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 "품위 있으면서도 모든 그리스도인처럼 간소화된 예식을 원한다"고 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.<br><br>교황의 장례는 생전 뜻에 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.  <br><br>채널A 뉴스 장하얀 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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