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며 교황이 생전 강조해 온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종교와 지역을 떠나 평소 반목하던 국가들도 한목소리를 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종소리가 계속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지상에서 88년을 살다 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려, 88차례 타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플로르 페레이라 / 교사 : 교황께서 부활절까지 기다리신 거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. 부활절에 실제로 나타나셔서 전용 차량을 타고 군중에게 인사하셨거든요.] <br /> <br />역시 파리의 명소인 에펠탑은 교황이 선종한 날 밤 불을 밝히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는 열렬한 축구 팬이었던 교황의 선종 소식에 경기를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교황의 모국 아르헨티나의 추모 열기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웃 브라질과 함께 7일 동안 국가 애도 기간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호르헤 가르시아 쿠에르바 /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: 가난한 이들의 교황이 우리를 떠나셨습니다. 소외되고, 모두에게 외면당하고, 배제된 이들의 교황이셨습니다.] <br /> <br />EU를 비롯한 전 세계 지도자들도 교황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앞다퉈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 : 교황은 '두려움의 논리'에 굴복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. 대신, '평화라는 무기'에 투자하라고 세계에 촉구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교황이 생전 종교와 이념, 민족을 초월한 화합을 강조한 만큼, 이스라엘과 이란처럼 평소 앙숙인 국가들도 애도에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양영운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20353169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