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봉천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이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는데, 경찰과 소방당국이 오늘 현장 감식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층에서 무섭게 피어오른 시커먼 연기가 아파트 1개 동을 휘감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내부도 시뻘건 화염에 휩싸인 가운데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아슬아슬하게 수색 작업을 벌이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빨간 불꽃이 막 보여요. 그러다가 베란다 새시가 날아가 버려요. 다 공포에 떨었죠, 주민들이. 막 터지면서 그 폭발음이 앞 동까지 진동이 왔어요.] <br /> <br />아침 8시 20분쯤, 서울 봉천동에 있는 아파트 4층 두 개 호실에서 거의 동시에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'대응 1단계'를 발령하고 1시간 3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아파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거센 불길에 창문과 난간이 떨어져 나갔고, 내부는 검게 그을린 채 경찰 통제선이 쳐있습니다. <br /> <br />60대 남성 1명이 4층 복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, 불이 난 집에서 추락한 두 명은 전신화상 등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주민 4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, 7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경찰은 숨진 남성이 농약 살포기를 개조해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면서,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세호 진수환 <br /> <br />영상편집 ; 안홍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220621565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