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에게 해임에 이어 금리를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뉴욕 증시는 급락했고, 경기 선행 지수도 하락해 경기 둔화가 현실화한 가운데 월가는 금융 시장이 흔들린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 증시는 거래 시작을 앞두고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을 추모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3대 지수는 부활절 연휴 이후 맞은 첫 거래일을 일제히 급락으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2.48%, 대형주 중심의 S&P 500지수는 2.36%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.55%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흔들기에 나선 여파입니다. <br /> <br />[제프리 삭스 /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 : 시장 반응은 트럼프 때문이죠. 전략이 없습니다. 연준을 공격하고, 관세는 이랬다저랬다 하죠.] <br /> <br />파월의 해임을 들먹였던 트럼프는 "금리를 선제적으로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"며 또 파월을 또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현지시각 18일) : 연준 의장이 자기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, 금리도 내려가고 있을 겁니다. 파월은 금리를 내려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월가에선 트럼프의 금리 인하 요구가 연준 독립성을 위협한다며 "투자자들은 새로운 거시 경제적 불안 요인에 직면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파월을 해임하려 한다면 채권 금리 상승, 달러 가치 하락, 주식 투매 등 강한 시장 반응을 보게 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 금리가 인하되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됐다는 인식을 키울 수 있어 연준이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갖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20829432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