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산청 산불 여파로 파손된 시설을 철거하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지낼 새 주택은 오는 9월 말 준공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달 전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경남 산청 중태마을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산불로 폐허가 된 주택 잔해를 굴착기가 연신 걷어냅니다. <br /> <br />건물 파편이 여기저기 널브러진 데다 궂은 날씨마저 작업을 도와주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하주만 / 시설 철거 작업자 : 혼합 폐기물이랑 불탄 고철 분리 작업이 힘들었고, 쾌쾌한 냄새라든지 그런 게 힘들었어요.] <br /> <br />산불로 파손된 주택 등 시설에 대한 철거 작업과 함께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. <br /> <br />산불의 주불이 잡힌 지 20여 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철거 작업은 이곳 중태마을의 주택뿐 아니라 산청군 일대의 피해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철거 예정인 시설은 주택과 창고를 포함해 89동, 잠정 집계된 84곳보다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영향 구역도 1,858ha였는데, 산림청이 잠정 집계한 산불 피해 면적은 3,397ha입니다. <br /> <br />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재민들이 살 새로운 집을 지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박명균 /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: 5월 중순까지 저희들이 일단 철거를 하고, 6월 말까지 건축 설계 인허가를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. 10월 초에, 추석 전에 (주민들이) 입주를 할 수 있도록…] <br /> <br />살던 집이 잿더미가 되어 임시 주거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산청의 이재민은 19가구 27명. <br /> <br />복구 작업이 빨리 끝나 일상을 회복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VJ : 문재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21918395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