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덕수 대행 출마설이 커지자 민주당은 접었던 '탄핵 카드'를 다시 거론했습니다. <br><br>한 대행이 주도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협조하지 말라며 공무원들에겐 '명령 불복종'까지 주문했습니다. <br>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재탄핵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] <br>"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했습니다. 국무총리 탄핵소추를 즉각 추진합시다." <br><br>앞서 민주당은 한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하자 탄핵을 검토했지만, 역풍 우려 등의 이유로 접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한 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돌자 다시 터져 나온 겁니다. 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탄핵에 대해 지도부 차원의 논의가 진행된 건 아니다"라며 "찬반, 동의 여부가 갈릴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> <br>20명 가까운 민주당 의원들은 한 대행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. <br><br>한 대행이 주도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'출마 장사'라고 비판하면서 공직자들에게 '명령 불복종'을 주문했습니다. <br>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총리실 등 모든 공직자들은 한덕수 출마용 졸속 관세협상에 비협력 불복종해야 합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'탄핵 강화법'도 발의했습니다. <br><br>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당사자가 직무정지를 피하기 위해 자진 사퇴하는 게 불가하도록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