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배우 유아인이 영화 '승부'로 감독들이 뽑은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마약 투약으로 2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터라, 적절한지를 두고 여론은 엇갈립니다. <br><br>김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영화 '승부'에서 이병헌과 연기대결을 펼친 유아인. <br><br>한국영화감독조합은 '디렉터스컷 어워즈' 남자배우상에 유아인을 최민식, 이병헌 등과 함께 후보로 올렸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유아인이 후보로 적절한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마약 투약 혐의 때문입니다. <br> <br>[유아인 / 배우 (2023년 3월)] <br>"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그런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그런 잘못된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마약류 181회 투약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입니다. <br> <br>대법원 판단이 남았지만 영화 '승부' 촬영 시기와 혐의 때가 겹치는 만큼 논란이 되는 겁니다. <br><br>[안재욱 / 서울 성북구] <br>"마약 이런 게 우리나라에서 (논란이) 심하고 그러다 보니까 그분이 너무 빨리 돌아오시고 이런 거에 대해서는 좀 아무래도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싶은데." <br> <br>반면 연기와 개인사는 별개란 의견도 있습니다. <br> <br>[이선제 / 서울 강서구] <br>"배우로서 충실히 다 했고 그리고 그거에 대한 상을 받는 거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박수 칠 건 박수 치고. (혐의) 실형 관련해서는 따로 본인의 개인적 문제니까." <br> <br>배우상 수상자는 다음 달 20일 발표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