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군이 독자 운용하는 4번째 정찰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. <br><br>30cm크기까지 식별이 가능해 지는데요. <br> <br>대북 감시망이 더 촘촘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5, 4, 3, 2, 1, 점화!" <br> <br>우리 군의 정찰위성 4호기가 실린 스페이스X의 '펠컨 9'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우주군 기지에서 솟아오릅니다. <br> <br>정찰위성은 발사 약 15분 만에 목표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고, 발사 2시간 39분 만에 지상과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[정규헌 /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] <br>"목표 궤도에 안착하였으며, 국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해 위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습니다." <br> <br>정찰위성 4호기에 장착된 합성개구레이더 SAR은 금속 물질을 탐지에 특화 돼 있고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감시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앞서 발사된 2, 3호기에도 SAR를 탑재하고 있는데, 해상도는 30cm급으로 북한 시내 차량의 종류까지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군 관계자는 "기존 위성 3대에 1대가 추가 돼 위성의 한반도 방문 주기가 약 25% 더 짧아 져 대북 감시망이 촘촘해질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4개 위성이 한반도를 보지 못하는 시간대에는 미군 위성 등을 활용해 감시를 이어갑니다. <br><br>군은 올해 안에 정찰위성 5호기까지 발사를 마친다는 계획인데, 이렇게 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할 수 있게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