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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만에 바티칸 외부 안장...장례 절차도 간소 / YTN

2025-04-22 35 Dailymotion

교황 마지막 안식처 ’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’ <br />"바티칸 아닌 로마 성당 지하에" 유언장 공개 <br />100여 년 만에 바티칸 외부에 안장되는 사례 <br />생전 애정 깊었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안장<br /><br /> <br />장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강조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밖 성당의 지하 무덤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평생 검소함을 실천했던 교황의 장례식은 오는 26일 치러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마지막 안식처로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밖,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에 묻어달라는 교황의 유언장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교황 중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곳에 안치된 교황은 1903년에 선종한 레오 13세가 마지막입니다. <br /> <br />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최초의 성당입니다. <br /> <br />생전 교황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늘 이 성당을 방문해 성모에게 기도하고 은총을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방종우 신부/가톨릭대학교 윤리신학교수 : 교황님께서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생전에 많이 사랑하셨습니다. 그래서 일정이 있을 때마다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찾아서 기도하셨고 특별히 해외 순방을 떠나실 때 혹은 병원 퇴원 직후에도 찾아가셔서….] <br /> <br />유언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덤엔 특별한 장식을 하지 말고 소박하게, 라틴어로 '프란치스쿠스'라는 비문만 새겨 달라고도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"무덤은 땅속에 있어야 하고, 소박하고 장식 없이 '프란치스쿠스(Franciscus/프란치스코의 라틴어)란 비문만 있어야 한다" <br /> <br />-프란치스코 교황 유언장(2022년 6월 29일 작성) <br /> <br />교황은 자신의 바람에 따라 간소한 장례 절차가 이뤄지도록 지난해 이미 규정을 개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책 한 권 분량에 달할 정도로 세세했던 장례 예식을 대폭 간소화했는데, <br /> <br />편백·아연·느릅나무로 만든 삼중관에 시신을 안치하던 것을 목관 1개로 줄이고 <br /> <br />조문도 허리 높이의 관대 위에 시신을 눕혀 놓는 대신, 관에 안치한 채로 진행되도록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'가난한 이들의 성자',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대로 검소한 생활을 실천해 왔던 교황! <br /> <br />장례식은 현지 시각으로 26일 오전 10시, 우리 시각으로 오후 5시에 바티칸 성 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정아 (ja-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4230002365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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