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의 공직선거법, 대법원의 속도전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><br>첫 심리 이틀 만인 내일 곧바로 2차 심리를 합니다. <br> <br>이례적인 속도라는게 법원 안팎의 공통된 평가인데요.<br><br>대선 전 선고 의지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제 전원합의체를 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상고심 1차 심리를 열었던 대법원. <br> <br>2차 심리 날짜를 내일로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1차 심리 이틀 만에 2차 심리를 열기로 한 겁니다. <br><br>대법원은 전원합의체 회부 사건 심리일을 통상 매월 셋째 주 목요일로 잡아왔습니다. <br><br>한 달에 한번 꼴인 심리를 사흘새 두 번 여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. <br><br>법원 안팎에선 이런 재판 일정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(어제)] <br>"<대선 전 확정판결 나야 한다고 보시나요?> …“ <br> <br>조 대법원장은 이 후보 측의 답변서 제출 하루 만인 어제 사건을 직권으로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, 당일 오후 바로 첫 심리를 열었습니다.<br> <br>대법원은 이 후보 사건선고 일정이 언제일 지 알 수 없고, 대법관들도 다른 사건 심리를 병행하고 있다며 이 후보 사건 처리가 최우선인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재판장인 조 대법원장이 전례 없는 속도로 재판 심리를 진행하면서, 대선 전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