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-우크라이나 간 종전협상이 계속 삐걱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손을 뗄 수 있다고 거듭 압박했지만, 우크라이나는 계속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상옥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미국 협상안에 반대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이 "평화협상에 매우 해롭다"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밴스 미국 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종전협상에서 손을 뗄 수 있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J.D. 밴스 / 미국 부통령 :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매우 분명한 제안을 했습니다. 이제 그들이 받아들일 때이며 그게 아니라면 미국은 손을 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양보하는 방식의 평화협정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"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만, 항복은 절대 하지 않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은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우크라이나가 정하는 거라며 거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미국의 압박에 대해 휴전 협상이 합의에 이르려면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: 우리는 미국과 계속 소통하고 있습니다. 유럽이나 우크라이나와는 소통하지 않지만, 푸틴 대통령은 누구와도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혀왔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우크라이나, 유럽 3개국 장관회의는 연기되고, 실무급으로 격하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상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상옥 (hans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40640077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