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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기내 사고 대비’ 승무원 체력시험 도입

2025-04-2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제는 승무원 채용도 튼튼함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항공기 사고가 잇따르면서, 항공사들이 승무원을 뽑을 때 체력시험을 보거나, 테이저 사격 훈련도 시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발목 잡아! 머리 숙여! 자세 낮춰!" <br> <br>현직 승무원들이 비상 상황을 가정하고, 큰 목소리로 외칩니다. <br> <br>측정 결과, 100데시벨이 훌쩍 넘습니다. <br> <br>이스타항공이 승무원 채용 과정에 목소리 크기나 악력 측정 등 자체 체력 시험을 도입하면서, 현직 승무원들을 상대로 모의 테스트를 진행한 겁니다.<br> <br>발목 잡아! 머리 숙여! <br> <br>제가 직접 측정해보니, 118데시벨이 나왔는데요.<br> <br>기차 소리와 맞먹는 105db이상 나와야, 육성으로 위기상황에서 지휘가 가능합니다.<br> <br>뒤꿈치를 들고 한 손을 머리 위로 최대한 뻗는 암리치 테스트도 진행합니다.<br> <br>2m 5cm가 통과 기준인데, 화재 상황에서 비상 장비에 손이 닿는지 확인하는 겁니다. <br> <br>[유일환 / 이스타항공 승무원 교관(지난 17일)] <br>"오버헤드 선반에 화재가 났을 때 키가 안 닿으면 불을 끄지 못하잖아요." <br> <br>다른 항공사들도 승무원 채용시 체력 시험을 필수로 보거나, 기내 안전 요원으로서 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나이티드항공은 100kg가 넘는 카트를 밀고 당길 수 있어야 지원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대한항공은 기내 난동 승객에 단호히 대응하기 위해, 객실 안전교관을 대상으로 에어 테이저 사격술을 교육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잇단 항공기 사고에 승무원의 체력도 채용의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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