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하이닉스가 주력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 'HBM'에 힘입어 1분기 '깜짝 실적'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25% 자동차 관세 부과로 부담이 큰 현대차도 1분기에는 선방했는데, 다가오는 2분기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K 하이닉스가 1분기 '어닝 서프라이즈'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출 17조 6천억 원, 영업이익 7조 4천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이익률이 42%, 반도체 '계절적 비수기'로 꼽히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전사 이익 6조 6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SK 하이닉스는 호실적 배경으로 '인공지능 개발 경쟁'과 '재고 축적 수요'가 맞물린 점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도 HBM 수요가 높아 전년 대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<br /> <br />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우현 / SK 하이닉스 부사장 (CFO) : 현재로써는 (관세의) 정확한 영향을 산출하기에는 제약이 있습니다. 향후 관세가 발효된 시점에 고객과 협의해서 고객 공급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현대차도 선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리드 차량 호조세와 우호적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44조, 영업이익 3조 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달 12일 시작된 25% 관세 여파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이 같은 흐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조 /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(부사장) : 아시다시피 관세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부품, 철강 및 알루미늄 등 포괄적으로 부과될 예정이라 서플라이체인(공급망)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관세 발효 전 최대한 축적해둔 재고로 버티고 있지만 물량이 바닥나면 가격 인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. <br /> <br />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 품목에도 관세를 예고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대표 수출 종목들은 1분기 호실적에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이정욱 <br />디자인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241837128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