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중 무역 전쟁에서 한 발 물러선 트럼프 대통령이 145%에 달하는 관세율을 앞으로 2~3주 안에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중국과 매일 협상 중이라고도 했는데, 중국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문예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145%의 대중국 관세를 부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. <br> <br>수치가 너무 높다며 처음으로 인하 가능성을 말하더니 현지시각 어제는 구체적인 시점까지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2~3주 안에 관세율을 정할 겁니다. (중국은요?) 중국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이와 관련한 미중 협상이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는 "매일 하고 있다"며 "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잘 지내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부과한 대중 관세율 145%가 절반 이상 낮아진 50~65%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도 미중 간의 '빅 딜' 가능성을 언급하며 트럼프와 보조를 맞췄습니다. <br> <br>[스콧 베선트 / 미 재무부 장관] <br>"'빅 딜'의 기회가 있습니다. 중국이 제조업 주도의 수출을 줄이고 내수를 늘린다면 말이죠." <br> <br>트럼프의 '관세 폭격'이 미국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 중국이 협상에 응하지 않자 잇달아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최근 조사된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집권 1, 2기를 통틀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중국은 오늘 "미중 간 어떤 협상도 한 적이 없다"며 매일 협상하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'가짜 뉴스'라고 맹비난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