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고검, 김건희 여사 ’자본시장법 위반’ 재기수사 <br />’도이치 주가조작 의혹’ 재수사 필요성 인정 <br />서울고검, 김 여사 ’명품가방’ 사건은 항고 기각<br /><br /> <br />검찰이 지난해 무혐의 처분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고검은 약 반년에 걸친 검토 끝에 명품가방 사건은 재수사가 필요 없다며 항고를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고등검찰청은 오늘(25일)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항고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의 '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' 사건을 다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가방을 받았다는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선 재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항고를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8월, 김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인 측이 검찰의 수사 결과에 불복해 항고하자, 서울고등검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사건의 재수사 필요성을 검토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어떤 혐의를 받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여사는 지난 2010년 전후로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실제로 김 여사의 계좌 6개 가운데 일부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김 여사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전력이 없는 일반 투자자인 데다, 범행 기간에 이른파 '주포'로 통하는 세력과 직접 연락한 정황이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검찰 수사팀도 의심스러운 정황은 있지만,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 기간만 4년이 넘고, 수사팀 구성도 수차례 바뀌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22년 이후부터는 사실상 검찰 수사가 흐지부지됐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는 이유로 탄핵 소추됐던 조상원 4차장검사와 최재훈 반부패2부장은 지난달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했는데요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는 검사 탄핵을 기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251148434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