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텔레콤 "고객 원할 경우 유심 무료로 교체" <br />유영상 대표 "고객과 사회에 불편·심려 끼쳐 죄송" <br />28일 오전 10시부터 eSIM 포함 유심 교체 시작<br /><br /> <br />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가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SK텔레콤 이용자가 2천3백만 명에 달하는데, 유심카드를 모두 무료로 교체해주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고객이 원할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유 이사는 먼저 그동안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온 고객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<br /> <br />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원할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eSIM을 포함한 유심 교체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전국 T 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교체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또 SK텔레콤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도 유심 무상 교체가 가능한데요. <br /> <br />시행 시기와 방법은 각 알뜰폰 업체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부 워치와 키즈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심 해킹 사실이 알려진 이후 정보 유출 우려에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사람들도 많은데요. <br /> <br />SK텔레콤은 지난 19일에서 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도 무상 교체 서비스를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납부한 비용에 대해 별도로 환급하는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SK텔레콤은 이번 해킹 사고 발생 이후 비정상인증시도 차단(FDS)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, '유심보호서비스'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유심 교체까지 이뤄지면 고객 정보는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영상 대표는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누가 어떤 피해를 당했는지 전체 피해 규모는 어떤지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황헤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251203069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