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은 우리 협상단이 준비가 잘 돼 있었다며 첫 협의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우려했던 방위비 문제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, 관세 협상과는 별도로 다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박선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미 통상협의에 참석했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약 5시간 뒤 열린 미국과 노르웨이의 정상회담에도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서 베선트 장관은 한국과의 협의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스콧 베선트 / 미국 재무장관] <br>"한국은 일찍 왔고, 최선의 제안을 했습니다. 우리는 그들이 이를 이행하는지 볼 겁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협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, 우리 정부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태도여서 다소 온도차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[스콧 베선트 / 미국 재무장관] <br>"우리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. 빠르면 다음 주 중 서로 이해하는 데 합의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." <br> <br>앞서 미일 협상 때 깜짝 등장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한미 협의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 트럼프는 관세와 방위비 문제를 묶어서 협상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별도로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군사 문제는 별도로 다룰 주제입니다. 어떤 협상의 일부로 군사 문제를 다루지는 않을 겁니다." <br> <br>트럼프가 사안을 단순화해서 관세 협상을 빠르게 진전시키려는 의도로 보이는데, 불안정한 경제상황을 하루 빨리 진정시키고 싶어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