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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심 정보 유출 SKT 사과…“28일부터 전 고객 유심 교체”

2025-04-25 2,57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 />개인 정보가 담긴 유심을 해킹당한 SK텔레콤이 일주일 만에 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고객의 유심을 교체해주기로 했지만, 피해 규모도 파악하지 못해 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태우 기자입니다. 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의 한 SK텔레콤 대리점. <br /><br />해킹 사고가 발생했다는 소식을 듣고 유심을 바꾸러 온 이용자들로 붐빕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SK텔레콤 이용자] <br />"코인이랑 주식도 조금 하고 있는데 해킹당하면 손해를 많이 보잖아요. 유심 교체를 해 준다고 해서 급하게 왔습니다." <br /> <br />하지만 재고가 동나 헛걸음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SK텔레콤 이용자] <br />"왔는데 재고도 없고. 답답하죠, 저희는 가만있었던 죄밖에 없는데." <br /><br />SK텔레콤은 해킹 사고가 발생한지 일주일이 지난 오늘에서야 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늑장 사과라는 지적이 나오는 가운데, 아직도 정확한 피해 내용이나 규모조차 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 <br />유심도 오늘에서야 무료로 교체해주겠다고 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유영상 / SK텔레콤 대표이사] <br />"이번 사고 이후 유심을 자비로 교체하신 분들에게는 해당 비용을 돌려드리겠습니다." <br />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 이미 탈취된 유심 정보가 핸드폰 복제에 악용될 가능성이 높다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[임종인 /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] <br />"복제폰을 만들었을 때 해커가 경제적 이득을 노린다든지, 정치적인 민감한 정보를 탈취한다든지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." <br /> <br />SK텔레콤이 해킹 정황을 포착하고도 기한을 17시간 넘게 어기고 늑장 신고한 정황도 발견됐습니다.<br /> <br />SK텔레콤의 취약한 보안 시스템과 내부관리 부실이 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 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홍웅택 <br /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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